안녕하세요. 맛평가 후기로 돌아온 꽃다비입니다. 외식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맛평가 리뷰가 별로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솔직한 후기, 맛평가라고 해도 개인의 입맛에 따라 달라지다보니, 제가 먹기 싫어하는 것은 제대로 된 평가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도 되기도 하고 미각이 뛰어난 편은 아니라서 이런 리뷰를 써도 될까 고민했었습니다. 그래도 리뷰에 대해 써야한다면 맛집리뷰(맛평가리뷰)도 빠져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되서 쓰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썼던 전주식당 맛집리뷰(맛평가리뷰)를 어떻게 보셨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쓴다고 했지만 많이 부족한 건 아닌지, 뭔가 빠진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맛집리뷰(맛평가리뷰)에 대해 제 기준으로 진짜 맹세코 솔직한 후기만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저번에 갔던 전주식당, 다시 갔습니다. 심원시내에는 식당이 몇군데 없을 뿐더러, 선운사로 이어지는 길은 장어구이식당만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정식 백반식당은 진짜 없습니다. 전주식당 오기 전에 보라네 감자탕 식당도 있는데, 오늘 보라네 가려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주식당으로 왔는데, 전주식당도 마찬가지의 상황...그나마 한 곳에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심원 쪽으로 공사를 많이 해서 그런지 백반식당에 인부들이 꽉 차었있습니다.
언제나 시키는 돼지고기 듬뿍 넣은 김치찌개를 해달라고 했는데 돼지고기가 떨어져서 동태탕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아...순두부찌개 꼭 먹고 후기 남기려고 했었는데....메뉴판도 보니, 찌개랑 탕 종류가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랐다는 사실...흑 너무 슬픕니다.
어찌 되었든 메뉴를 시키고 기다리니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저번에 먹은 반찬에서 몇가지가 달라져있습니다. 건새우도 나오고 미역반찬이랑 굴도 나옵니다. 하지만, 제가 해산물 중에서 조개종류는 또 싫어하거든요. 왠지 비려서 먹기 꺼려지더랍니다. 그래서 건새우는 하고 미역은 먹어봤는데 괜찮습니다. 역시 진짜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평범하게 맛있다는 느낌?! 무채무침도 괜찮고 특히 오랜만에 김만 구운거 간장이랑 같이 싸서 먹으니깐 맛있었습니다. 옛날에 엄마가 해줘서 많이 먹었었는데 요즘은 않 먹었거든요.
메인메뉴 동태탕이 나왔습니다. 역시 조금 더 끓이라는 말씀과 함께 보글보글 끓여서 먹었습니다. 큰 동태 한마리 넣어서 끓여서 양도 많고 맛도 괜찮습니다. 두부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느 국이나 찌개나 탕이나 들어가서 마음에 들고 겨울에 뜨끈한 동태국 먹어서 기분 좋습니다. 먹다보니까 오늘은 밥 한공기 뚝딱 다 해치워버렸습니다. 언제나 밥한공기 다 못 먹고 남겼는데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맛있어서 그랬는지 다 먹었습니다. 진짜 집에서 먹는 기분이라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반찬도 집에서 흔히 먹는 반찬들로 나오니, 특별한 거 먹지 않더라도 이렇게 매일 먹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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