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평가/리뷰]고창맛집 심원에 있는 전주식당, 김치찌개 백반

안녕하세요. 꽃처럼 아름다운 꽃다비입니다.^^

맛집리뷰라 적어놓았긴 했지만, 맛집리뷰라기보다는 솔직한 맛평가 후기로 받아주세요~

맛집으로 분류해야 해서 해놨을 뿐, 평범한 식당만 다니는 꽃다비입니다. 그러다가 맛있으면 더 기분이 좋습니다. 솔직히 맛집이라고 써 놓고 막상 가보면, 제 기준에서는 그닥 진짜 맛있다는 말이 안 나오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방문자수 늘리려고 무조건 맛집으로 적어놓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 후기를 믿고 드시는 분들은 큰 낭패를 보시는 것 아니겠습까? 그래서 나는 진짜 솔직하게 리뷰해야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 리뷰는 제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거짓없는 평가를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점심에 먹고 온 전주식당에서 먹은 김치찌개를 쓰려고 합니다. 전주식당 들어가기 전에 딱 백반전문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와~저 집순이라서 집에 폐인처럼 하고 있다가 밖에서 밥 먹는다는 소리에 충격....그냥 촌이니까 신경 안 쓰려고 해도 머리가 떡이 져가지고 밥 먹는 중에 엄청 신경쓰이는 거 있죠? 전주식당에 들어가니깐 사람들이 꽤 있더랍니다. 다 심원 가까운데서 공사하고 온 인부들이 더 많아서 백반집이 잘 됩니다. 이 사람들도 미각이 있는데 맛없으면 안 옵니다. 

메뉴판을 보니 꽤 메뉴가 많이 있습니다. 전에 1번 왔을때도 돼지고기 듬뿍 넣은 김치찌개 주문하더니 역시나 또 김치찌개네요. 싫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도 먹어봐야 후기를 많이 남길 수 있는데, 부모님과 아버지 친구분이랑 와서 전 결정선택권이 없습니다ㅠ 찌개 종류는 1인분에 다 6,000원이라서 부담스럽지도 않은 보통 가격대입니다. 다른 것은 먹어보지 않아서 가격만큼 맛을 낼 수 있는지 궁금하지만....제가 돈을 내는 것은 아니니 어쩔수 없습니다. 다음에는 순두부찌개를 먹어보고 꼭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안 있어서 반찬이 나옵니다. 보통 집에서 먹는 플라스틱접시에 나오는 반찬들, 진짜 집에서 먹는 반찬과 별다를게 없습니다. 제가 반찬은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시금치나물밖에 먹어보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더군요. 좀 있다가 메인인 김치찌개가 나오고 뜨끈한 밥과 함께 먹으니깐 정말 집에서 먹는 기분? 식당도 옛날식이라서 그렇게 깔끔하지는 않지만, 김치찌개가 엄마가 끓여주는 맛이 나서 더 정이 갑니다. 돈만 많이 들어가서 격식차리고 먹느니 집에서 해주는 밥 먹는 편한 분위기에서 먹는 식당이 최고인 거 같습니다. 전주식당을 평가하자면, 집에서 먹는 가정식 그대로이며, 맛은 보통이라서 나쁘지 않은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