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춘

[새해고민]2018년 무술년, 무엇을 해야 할까요?

꽃다비 2018. 1. 1. 14:03

안녕하세요. 꽃처럼 아름다운 꽃다비입니다! 2017년 정유년, 한 해가 마무리되고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의 한 해가 돌아왔습니다. 2018년 새해가 시작되는 오늘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무척이나 심란하고 찹찹 마음입니다. 왜 이럴까 이제 한 살 더 먹어서 내 나이가 24살, 20대 중반에 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20대 초반에는 아무 느낌도 없이 그냥 한 살 더 먹었구나하고 넘어갔었는데 이제 20대 중반에 들어서니 기분이 좀 다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중이라서 그런 고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무직이라서 동네사람들이나 친척들, 친구 만나기도 껄끄럽고 남자친구도 없고 집이 좋아서 집안에만 있으면 또 눈치보이고...아하...정말 한 숨만 나오는 상황입니다. 2018년 새해 지나서 다시 직장 잡아서 나가야 하는 신세입니다. 도시로 나가서 더 직장생활해보고 경험도 쌓고 좋은 남자 한명만 데려오라는 아버지의 말씀으로 취업준비를 해야합니다. 저처럼 취업, 연애, 결혼 등 여러 문제로 2018년에도 고민 가득한 여러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나는 대체 어떤 길로 나아가야 내 인생이 제대로 된 인생일까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지 않았습니까. 무엇을 해야 행복한 삶인가,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그럼 여러분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현재 삶에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어떤 삶이 진짜 행복한 삶이라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나요?

2018년은 정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벌써부터 앞이 캄캄합니다. 어릴적에는 이런 고민 모르고 살았던 속편한 초등학생일 때가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들면 하나도 좋지 않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겠습니다. 어릴적에는 왜 그렇게 빨리 나이가 들었으면 좋겠던지. 크면 여러가지를 제 맘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정말 어리석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한 살이라도 더 먹기 전에 모든 걸 해보는 것이 저에게 가장 이로울 거 같습니다. 정말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세상을 행복하게 살려면 우선 이런 고민들부터 사라져야 제 삶이 행복 할 거 같습니다. 저는 그냥 속편하게 취업해서 돈 벌어서 시골 내려와서 사는 게 꿈입니다. 소박하다고 느껴지는 꿈이지만 현실적으로 이 꿈도 이루기 어렵습니다. 세상 사는게 왜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2018년 새해에 고민들만 쓰고 있다니...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